GPE총서3 우리 삶과 사회를 바꾼 신자유주의의 뿌리
저자는 우리의 신자유주의적 전환 과정이 단순히 경제적 현상이 아니라 반민주적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 사회적․정치적 현상임을 밝힌다. 한국 경제의 양극화와 대외종속 및 위기를 불러온 국내적․지구적 세력이 누구인지 드러낸다. 사회경제적 위기를 해소하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모델로서의 경제 민주화를 모색한다.
도서 정보
저자는 우리의 신자유주의적 전환 과정이 단순히 경제적 현상이 아니라 반민주적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 사회적․정치적 현상임을 밝힌다. 한국 경제의 양극화와 대외종속 및 위기를 불러온 국내적․지구적 세력이 누구인지 드러낸다. 사회경제적 위기를 해소하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모델로서의 경제 민주화를 모색한다.
저 자 : 지주형 | 발행일 : 2011.11.25 |
출판사 : 책세상
도서 소개
우리의 삶과 사회를 바꾼 한국 신자유주의는 어떻게, 누구에 의해서 만들어졌는가?
1997년 11월 21일. 한국 정부가 IMF 구제 금융을 공식 요청한 날이다. IMF 위기 이후의 위기관리와 구조조정 과정을 통해 한국 자본주의는 신자유주의적 전환을 이루었다. 오늘날 지구 곳곳에서 신자유주의 붕괴의 징후가 드러나고 있지만, 사회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의 심화, 실직과 해고의 상시화, 성장잠재력 약화, 삶의 질 저하 등 현재 한국 사회의 모습은 많은 부분 신자유주의적 구조에 포박되어 있다. ‘한국 신자유주의’는 개인의 삶을 바꾸고 한국 정치경제의 구조와 사회 현실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대체 무엇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한국의 신자유주의적 삶의 기원은 무엇이고 그것은 어떻게 형성되었는가? 한국 자본주의는 누구에 의해서, 어떤 경로로 신자유주의적 전환의 문턱을 넘어섰는가? IMF 구조조정이 한국 정치경제와 사회에 미친 장기적인 효과는 무엇인가?
《한국 신자유주의의 기원과 형성》은 1997년의 위기를 결정적 계기로 해서 일어난 한국 정치경제의 신자유주의적 전환 과정을 지구 정치경제적 맥락 속에서, 그리고 이 전환을 이끌어낸 국내적․국제적 추진 세력과 그들의 기획을 중심으로 역사적으로 분석한 저작이다. 이를 통해 저자는 우리의 신자유주의적 전환 과정이 단순히 경제적 현상이 아니라 반민주적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 사회적․정치적 현상임을 밝히고, 한국 경제의 양극화와 대외종속 및 위기를 불러온 국내적․지구적 세력이 누구인지 드러낸다. 그리고 사회경제적 위기를 해소하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모델의 모색과 그것의 전제가 되는 경제정책의 민주화를 강조하고 있다.
저자 소개
지주형은 영국 랭카스터 대학에서 사회학과 정치경제학을 공부하고〈위기에서 배우기―한국의 정치경제․시공간성․위기관리, 1961~2002년〉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영국에서 공부를 시작한 직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IMF 위기와 한국 사회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후 한국의 자본주의와 국가 및 지구 정치경제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왔다.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교수, (재)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자문위원, 랭카스터 대학 문화정치경제연구센터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지구화 시대의 국가와 탈국가》(공저),《한국대통령 통치사료집 VII―박정희(4)》(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정체성 싸움》,《일본경제 들여다보기》,《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인문학 스터디》(공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