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한국을 지배하는 초국적 자본
GPE총서6

GPE총서6 권력자본론의 시각에서 추적한 한국 자본주의와 재벌의 역사
저자는 지난 50여 년 동안 한국 사회의 변화 경로가 권력으로서의 자본의 역사적 운동에 의해 규정되었다고 보고, 박정희 시대의 압축 성장, 87년 민주화, 97년 금융위기, 포스트-1997 구조 개혁, 재벌의 팽창, 그리고 최근 경제민주화 논의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사의 주요 골간을 한국 자본주의 권력 양식의 진화 과정으로 설명한다.
도서 정보
저자는 지난 50여 년 동안 한국 사회의 변화 경로가 권력으로서의 자본의 역사적 운동에 의해 규정되었다고 보고, 박정희 시대의 압축 성장, 87년 민주화, 97년 금융위기, 포스트-1997 구조 개혁, 재벌의 팽창, 그리고 최근 경제민주화 논의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사의 주요 골간을 한국 자본주의 권력 양식의 진화 과정으로 설명한다.
저 자 : 박형준 | 발행일 : 2013.09.10 |
출판사 : 책세상
도서 소개
자본은 권력이다.
18대 대선 당시 시대정신으로 떠올랐던 ‘경제민주화’는 9개월여가 지나는 동안 점차 희미해지더니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 같은 핵심 공약마저 후퇴하는 상황에서 최근 발표된 200대 기업의 노동소득분배율 49.9%라는 지표는 ‘대한민국은 재벌공화국’이라는 명제를 다시금 확인하게 한다. 글로벌 경제위기와 선거 국면 등 안팎의 조건 아래 시대의 화두가 되었던 경제민주화, 재벌 개혁, 복지국가 등의 이슈는 불길한 예감대로 찻잔 속 태풍으로 그치고 마는 것일까? 87년 민주화 항쟁과 97년 금융위기가 야기한 사회개혁의 흐름, 그리고 세계화라는 지구 질서의 전환과 맞물려 급속한 정치경제적 전환을 겪은 한국 사회는 이제 어떤 경로를 선택할 것인가?
이 책은 ‘권력’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이 질문에 응전하려 한다. “‘민주화’는 권력 양식을 바꾸는 문제인데, 존재하는 권력 양식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민주화를 추구할 수 있을까?” 저자는 지난 50여 년 동안 한국 사회의 변화 경로가 ‘권력으로서의 자본의 역사적 운동’에 의해 규정되었다고 보고, 박정희 시대의 압축 성장, 87년 민주화, 97년 금융위기, 포스트-1997 구조 개혁, 재벌의 팽창, 그리고 최근 경제민주화 논의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사의 주요 골간을 한국 자본주의 권력 양식의 진화 과정으로 설명한다. 이는 곧 ‘권력자본론’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한국 재벌 기업과 자본주의의 발전 과정을 추적하는 것이다.
저자 소개

박형준
전환사회연구소 소장.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서식스대학교에서 사회정치사상 석사과정을 마친 후, 캐나다 요크대학교에서 국제정치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과 진보금융네트워크에서 연구원으로 일했고,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의 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재벌, 한국을 지배하는 초국적 자본>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미국의 불평등은 돌이킬 수 없는가>, <유로>, <성장을 넘어서>, <경제성장과 사회보장 사이에서>, <GDP는 틀렸다>, <스티글리츠 보고서>, <불경한 삼위일체>(공역)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