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 진보는 어쩌다 얌체가 됐나?

이제 철 들어 버린 민주투사들
도서 정보
저 자 : 성현석 | 발행일 : 2020.04.29 |
출판사 :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지식공유지대
도서 소개
한 때 민중의 편에서 민주화와 사회 진보를 위해 싸웠던 많은 이들이, 어느 순간 안온한 중산층의 껍질 안으로 몸을 움추렸다. ‘자칭 중산층’들은 자신들에게 익숙한 주장을 개혁 혹은 진보적 가치로 포장하고 눈은 늘 위를 향하고 있다. 그들은 평등과 연대를 주장하지만, 희생과 책임이 따르는 순간에는 조심스레 발을 뺀다. 중산층 진보는 어쩌다 얌체가 되어 버렸나?
저자 소개

성현석
소프트웨어 개발자, 잡지 기자, 온라인 매체 기자 등으로 오래 일했다. 교육, 복지, 재벌 문제를 주로 취재했다.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을 생각한다』 원고를 정리해서 출간하게끔 한 적이 있다. 이 과정에서 책의 힘을 깊이 깨달았다. 청소년 시절엔 수학과 역사를 좋아했고, 과학자가 되고 싶었다. 공과대학에 진학한 뒤론, 관심사가 자주 바뀌었다. 세상일은 경제가 결정하기도 하지만, 정치가 우선하며 이끄는 면이 더 크다는 생각을 한 뒤론, 관심사가 별로 흔들리지 않았다. 시민이 지금보다 더 많은 책임을 지고, 복지국가를 만들어야 한다고 믿는다. 사회적 관심은 여기에 쏠려 있다. 나머지 관심은 아이와 보드게임 하는 데 쏟는다.
목차
1. 죽창 대 기관총
2. 우리는 모두 간첩이다
3. 시험이 족보다
4. 청담동 소년들은 어쩌다 모험을 하게 됐나
5. “아비는 개흘레꾼이었다”
6. 콤플렉스에도 계급이 있다
7. 그들은 자식이 철 들지 않기를 바란다
8. 중산층은 어쩌다 얌체가 됐나
9. 애완정치의 시대